FRENGLE COLUMN영어 듣기

흘려들을 땐 다 들린 것 같아도,
받아쓰면 빈칸이 남습니다

  • 2026.10.12
  • 영어 듣기
  • 읽는 시간 약 14분

1분짜리 대화 영상을 세 번 듣고 나니 다 알아들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공책에 받아써 보니 첫 문장부터 빈칸이 두 개 생겼습니다. “I’ll ______ skip lunch because I’m ______.” 대본을 열어 보니 첫 빈칸은 세 단어 모두 제가 아는 probably have to였고, 두 번째 빈칸은 처음 보는 단어 swamped였습니다.

영어 딕테이션은 들리는 영어를 받아 적는 연습입니다. 흘려들을 때는 뜻이 대강 잡히면 다 들었다고 느끼지만, 받아 적으면 앞뒤 맥락으로 메우고 지나간 자리가 빈칸으로 드러납니다.

이 글에서는 딕테이션을 안 들리는 소리를 찾는 진단 도구로 씁니다. 자료 고르기, 끊어 받아쓰기, 빈칸 나누기, 말하기로 옮기기 순서입니다. 쉐도잉 방법과 연음 규칙은 따로 다룬 글이 있어서 딕테이션과 이어지는 만큼만 짚습니다.

SUMMARY

딕테이션은 듣는 양을 늘리는 연습이 아니라 안 들리는 곳을 빈칸으로 드러내는 진단입니다. 빈칸을 모르는 단어·안 들린 소리·연음으로 나누면 다음에 할 공부가 정해집니다.

  • 끊어 받아쓰기
  • 빈칸 나누기
  • 소리 내어 말하기
  • 쉐도잉

01진단 도구

딕테이션은 듣는 양을 늘리는 연습이 아니라, 안 들리는 곳을 찾는 진단입니다

흘려듣기는 뜻을 잡는 연습이라 어디를 놓쳤는지가 남지 않습니다. 딕테이션은 소리를 한 문장씩 끊어 글자로 옮기기 때문에, 어디서 어떤 소리를 놓쳤는지가 빈칸으로 남습니다.

같은 1분짜리 대화라도 흘려들을 때는 들린 단어 몇 개로 뜻을 짜 맞추고, 짜 맞춰지면 다 들었다고 느낍니다. 받아쓸 때는 단어를 하나하나 글자로 옮겨야 해서, 건너뛴 자리가 그대로 비어 보입니다.

같은 1분, 두 가지 쓰임

듣기 연습

끊지 않고 많이 듣기뜻이 대강 잡히면 넘어갑니다. 흐름이 이어져서 어디를 놓쳤는지는 남지 않습니다.

진단

끊어서 받아 적기한 문장씩 멈추고 들리는 대로 적습니다. 놓친 곳이 빈칸으로 남아 어디가 왜 안 들렸는지 보입니다.

듣는 양은 왼쪽에서 채우고, 딕테이션으로는 오른쪽 일을 합니다.

딕테이션은 느린 연습입니다. 1분짜리 자료도 멈추고 되감다 보면 시간이 꽤 걸려서, 듣는 양을 채우는 데는 맞지 않습니다. 대신 놓친 곳을 하나하나 짚어 내는 데는 잘 맞습니다.

그러니 빈칸이 많아도 실망할 일은 아닙니다. 빈칸은 다음에 연습할 곳을 알려 주는 표시입니다. 빈칸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자료가 지금 귀에 쉬운 편입니다.

02자료 고르기

자료는 대본이 있는 1~2분짜리 대화로, 한 번 듣고 줄거리가 잡히는 수준에서 고릅니다

맞춰 볼 대본이 있는 자료가 먼저입니다. 길이는 1~2분, 속도는 실제 대화 속도, 난도는 한 번 듣고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대강 잡히는 정도가 알맞습니다.

자료는 길이, 속도, 대본으로 고릅니다. 하나만 고르라면 대본입니다. 맞춰 볼 정답지가 없으면 빈칸이 왜 생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자료 종류별로 본 딕테이션 쓰임새
자료길이·속도대본딕테이션에 쓸 때
교재 대화 음원짧고 또박또박하다교재에 실려 있다처음 시작할 때 좋습니다. 대개 실제 대화보다 느리고 소리가 덜 뭉개집니다.
짧은 일상 대화 영상1~3분, 실제 대화 속도사람이 만든 자막이 있는 것만가장 잘 맞습니다. 자동 생성 자막은 틀린 곳이 섞일 수 있어 정답지로 믿기 어렵습니다.
뉴스 낭독빠르지만 또렷하다방송 원고가 공개되기도 한다격식 있는 단어가 많아 모르는 단어 빈칸이 늘기 쉽습니다. 기사 글은 방송 말과 다를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대담길고 말이 겹친다없는 경우가 많다대본이 공개된 회차에서 1~2분만 떼어 씁니다.
드라마·영화 한 장면빠르고 배경 소리가 섞인다자막이 대사를 줄여 적기도 한다대화 속도에 익숙해진 뒤에 씁니다.

길이는 1~2분이면 충분합니다. 길게 받아쓰면 뒤로 갈수록 집중이 흐려지기 쉬워서, 빈칸이 소리 때문인지 피로 때문인지 가리기 어렵습니다.

난도를 가늠하려고 대본부터 읽지는 않습니다. 읽고 나면 안 들리던 문장도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기 쉬워서입니다. 대신 한 번 들어 보고, 줄거리조차 안 잡히면 한 단계 쉬운 자료로 내려갑니다.

03끊어 받아쓰기

한 번에 끝까지 쓰지 말고, 한 문장씩 끊어 세 번까지만 듣습니다

처음 한 번은 받아 적지 않고 듣고, 그다음 문장 단위로 멈춰 가며 받아씁니다. 세 번 들어도 안 들리는 곳은 빈칸으로 남긴 뒤 대본과 맞춰 보고, 빈칸마다 이름을 붙입니다.

1분짜리 자료 하나를 받아쓰는 다섯 단계빈칸은 지우지 말고 남겨 둡니다
  1. 받아쓰기 전한 번 통째로 듣기받아 적지 않고 줄거리만 잡습니다.
  2. 구간마다 세 번까지한 문장씩 끊어 받아쓰기문장 끝이나 숨 쉬는 곳에서 멈추고 들리는 만큼 적습니다.
  3. 세 번 들어도 안 될 때안 들린 곳은 빈칸으로짐작으로 채우지 않고 밑줄로 남깁니다.I'll ______ skip lunch because I'm ______.
  4. 자료를 다 쓴 뒤대본과 맞춰 보기다른 색 펜으로 빈칸을 채우고 틀린 곳을 고칩니다.I'll probably have to skip lunch because I'm swamped.
  5. 맞춰 본 직후빈칸에 이름 붙이기모르는 단어, 안 들린 소리, 연음 중 하나를 적습니다.

세 번은 정답이 있는 숫자가 아니라 짐작을 막으려고 긋는 선입니다. 되감을수록 소리보다 앞뒤 뜻으로 단어를 맞히기 쉬워지고, 짐작으로 채운 곳은 나중에 빈칸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밑줄에도 단서를 남깁니다. 단어 수가 짐작되면 그 수만큼 짧은 밑줄을, 아니면 긴 밑줄 하나를 긋습니다. “두 단어인 줄 알았는데 세 단어였다”는 것도 진단 재료가 됩니다.

대본을 열기 전에는 적은 문장을 문법으로 한 번 읽어 보고, 어긋나는 곳에 표시해 둡니다. 소리로는 못 잡았어도 문법으로 알아챌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그런 곳은 대개 약하게 지나간 소리입니다. 흔한 예를 모았습니다.

  • 내가 쓴 것I ask him yesterday.

    대본I asked him yesterday.

    asked 끝의 짧은 t 소리가 뒤의 him 쪽으로 붙어 넘어가서 과거형 표시로 잘 들리지 않습니다. yesterday가 있으니 과거형이어야 합니다.

  • 내가 쓴 것I'm suppose to call her back.

    대본I'm supposed to call her back.

    supposed to의 -d는 뒤의 to와 합쳐져 따로 들리지 않습니다. 글로 적을 때는 supposed로 씁니다.

  • 내가 쓴 것Can you give me hand?

    대본Can you give me a hand?

    약하게 지나가는 a를 놓쳤습니다. give someone a hand는 a까지 있어야 “도와주다”가 됩니다.

  • 내가 쓴 것I see you tomorrow.

    대본I'll see you tomorrow.

    'll은 짧고 약하게 붙어서 놓치기 쉽습니다. 내일 일을 I로 시작해 말하면 I see가 아니라 I'll see입니다.

TIP

재생 속도는 처음엔 원래대로 둡니다. 찾으려는 것은 실제 대화 속도에서 비는 곳이라, 느린 재생은 대본과 맞춰 본 뒤 빈칸이었던 구간을 다시 들을 때 씁니다.

04빈칸 나누기

빈칸은 모르는 단어, 아는데 안 들린 소리, 연음 세 칸으로 나눕니다

대본을 봤을 때 처음 보는 단어였다면 모르는 단어, 아는 단어인데 못 알아들었다면 소리, 단어는 다 아는데 붙어서 못 알아들었다면 연음 칸입니다. 칸마다 다음에 할 일이 다릅니다.

맞춰 보면 빈칸마다 이유가 다릅니다. 이야기 상자의 문장도 그렇습니다.

받아쓴 한 문장, 빈칸마다 이름 붙이기

I'll들림probably빈칸 · 아는데 안 들린 소리have to빈칸 · 연음skip lunch들림because I'm들림swamped.빈칸 · 모르는 단어

probably는 빠른 말에서 가운데 음절이 빠져 대략 ‘프라블리’처럼 짧게 들렸고, have to는 두 단어가 붙어 ‘해프터’라는 한 단어처럼 들렸습니다. swamped(일이 몰려 몹시 바쁜)는 처음 보는 단어라 소리는 들려도 적지 못했습니다.

빈칸 세 종류와 다음에 할 일
빈칸 종류대본을 봤을 때자주 나오는 예다음에 할 일
모르는 단어처음 보는 단어나 표현이다swamped, take a rain check뜻과 예문을 찾아 적습니다. 듣기보다 어휘 공부입니다.
아는데 안 들린 소리“아, 이 단어였어?” 싶다probably, comfortable, allergy, oven사전 발음을 듣고 그 단어만 세 번 소리 내어 따라 합니다.
연음단어는 다 아는데 붙어서 다른 말로 들렸다have to, out of, what are you덩어리째 소리로 익힙니다. 단어 수를 잘못 셌다면 대개 이 칸입니다.

두 번째 칸에는 외래어로 먼저 익힌 단어가 자주 들어옵니다. allergy는 ‘알레르기’보다 ‘앨러지’에, oven은 ‘오븐’보다 ‘어븐’에 가깝습니다. 머릿속에 담긴 소리가 달라서 못 알아본 것이니, 사전 발음으로 그 소리부터 바꿔 둡니다.

세 번째 칸은 단어 수에서 티가 납니다. 두 단어를 한 단어로 적었거나 세 단어 자리에 밑줄을 하나만 그었다면, 그 안에 연음이 끼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소리가 붙는 규칙은 연음을 다룬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KEY LINE

Is that one word or two?
그거 한 단어예요, 두 단어예요?단어 사이가 어디인지 모를 때

받아쓰기에서 빈칸이 잘 생기는 일상 문장입니다.

  • Can I take a rain check?다음 기회로 미뤄도 될까요?빈칸 자리 rain check · 모르는 단어
  • This chair is really comfortable.이 의자 정말 편하네요.빈칸 자리 comfortable · 소리(흔히 세 음절 ‘컴프터블’로 들림)
  • I have a peanut allergy.저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요.빈칸 자리 allergy · 소리(외래어와 다름)
  • What are you up to this weekend?이번 주말에 뭐 해요?빈칸 자리 What are you · 연음

05입으로 옮기기

맞춰 본 문장은 소리 내어 말해 보고, 쉐도잉은 그다음에 합니다

대본과 맞춰 본 문장은 원본 속도로 소리 내어 읽고, 빈칸이었던 덩어리로 내 문장을 세 개 만들어 말합니다. 새 자료라면 딕테이션으로 안 들리는 곳부터 찾고, 쉐도잉은 그다음에 합니다.

맞춰 보는 데서 멈추면 빈칸은 “알게 된 것”으로만 남습니다. 빈칸이었던 소리를 직접 내 봐야 그 소리가 어디서 줄고 붙는지 몸으로 익힙니다.

먼저 맞춰 본 대본을 원본과 함께 소리 내어 읽되, 빈칸이었던 곳은 원본 속도로 붙여 읽습니다. 그다음 빈칸이었던 덩어리로 내 문장을 세 개 만듭니다. have to를 두 단어로 끊지 말고 들은 대로 붙여 말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 I'll probably have to leave early on Friday.금요일에는 아마 일찍 나가야 할 거예요.내 일정에 넣어서
  • Do I have to bring anything?뭐 가져가야 할 게 있나요?질문으로 바꿔서
  • You don't have to wait for me.저 안 기다리셔도 돼요.부정문으로 바꿔서

대본이 없어 끝내 못 채운 빈칸을 들고 물어본 대화

Megan원어민 강사
나

I was practicing dictation with a short clip, and I couldn't make out this part.짧은 영상으로 받아쓰기를 하다가 이 부분을 못 알아들었어요.

Megan

Let me hear it. Oh, she's saying, "We ran out of time."들어 볼게요. 아, “We ran out of time”이라고 하네요.

나

Really? It sounded like one word to me.정말요? 저한테는 한 단어로 들렸어요.

Megan

Yeah, when people talk fast, it all runs together. Try using it in a sentence.네, 빨리 말하면 다 붙어서 나와요. 문장에 넣어서 말해 보세요.

나

We ran out of coffee at the office.사무실에 커피가 다 떨어졌어요.

Megan

Perfect. That sounded really natural.좋아요. 아주 자연스럽게 들렸어요.

천천히 다시 말해 달라고만 하면 붙어 있던 소리가 풀려서 나오기 쉬우니, 보통 속도로도 한 번 들려 달라고 합니다.

KEY LINE

I can't make out what they're saying here.
여기서 뭐라고 하는지 못 알아듣겠어요.끝내 못 채운 빈칸을 들려주며 물을 때
  • Could you say it at normal speed first, and then slowly?먼저 보통 속도로, 그다음 천천히 말해 주시겠어요?붙은 소리와 풀린 소리를 둘 다 들을 때
  • Did she say "ask" or "asked"?“ask”라고 했어요, “asked”라고 했어요?끝소리 하나로 시제가 갈리는 자리에서
  • Do people really say it that fast?실제로도 그렇게 빨리 말하나요?원본이 유난히 빠르게 들릴 때

새 자료로 쉐도잉을 할 때도 딕테이션이 먼저입니다. 안 들리는 곳을 찾고 소리 내어 읽은 뒤에 쉐도잉으로 넘어갑니다. 거꾸로 하면 안 들리는 구간을 웅얼거리며 넘기기 쉽습니다. 쉐도잉을 마친 자료를 며칠 뒤 다시 받아써 보면, 빈칸이 줄었는지로 연습이 통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6빈칸 노트

빈칸 노트가 몇 쪽 쌓이면, 가장 많이 나온 칸이 다음 공부를 정해 줍니다

자료 세 개쯤 받아쓰고 빈칸 이름을 세어 보면 어느 칸이 많은지 보입니다. 단어 칸이 많으면 자료를 낮추고 어휘를, 소리 칸이 많으면 아는 단어의 소리를, 연음 칸이 많으면 덩어리 소리와 쉐도잉을 늘립니다.

빈칸 노트는 자료 하나에 한 쪽씩, 날짜와 함께 빈칸이었던 말과 칸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모르는 단어 칸이 다른 두 칸보다 훨씬 많다면 자료가 지금 아는 어휘보다 어려운 것이니 한 단계 내려갑니다. 반대로 빈칸이 거의 안 나오는 날이 이어지면 조금 더 빠른 자료로 올라갈 때입니다.

딕테이션의 결과물은 맞힌 개수가 아니라 빈칸의 목록입니다. 몇 개를 맞혔는지보다 어디가 왜 비었는지를 적어 두어야 다음 공부가 정해집니다.

프렌글은 원어민 강사와 Google Meet로 1:1 수업을 합니다. 수업에서 고친 표현은 그 수업의 스터디 로그(학습 리캡)에 남고, 주간 리포트에서는 한 주 치를 묶어 반복해서 틀린 자리를 봅니다. 빈칸 노트가 안 들린 자리를 모은다면, 이 기록에는 말하다 틀린 자리가 모입니다.

아래 항목은 진단 도구가 아니라, 지금 하는 받아쓰기가 진단으로 쓰이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는 목록입니다.

내 받아쓰기가 진단이 되고 있나

0 / 6

해당하는 항목을 눌러 체크해 보세요.

끝다음 연습으로

이번 주에는 1분짜리 자료 하나로 빈칸 노트 한 쪽을

대본이 있는 1분 남짓한 대화 자료 하나를 골라 한 문장씩 끊어 받아쓰고, 대본과 맞춰 보세요. 그리고 빈칸마다 모르는 단어·안 들린 소리·연음 중 하나를 적어 노트 한 쪽에 모읍니다. 가장 많이 나온 칸이 다음 주에 할 공부입니다.

QFAQ

자주 묻는 질문

Q.영어 딕테이션은 어떻게 하나요?

대본이 있는 1~2분짜리 자료를 한 번 통째로 듣고, 한 문장씩 끊어 가며 받아 적습니다. 같은 구간은 세 번까지만 듣고 안 들리는 곳은 빈칸으로 둔 뒤, 대본과 맞춰 보고 빈칸을 모르는 단어·아는데 안 들린 소리·연음으로 나눕니다.

Q.영어 받아쓰기를 하면 듣기 실력이 느나요?

받아쓰기는 안 들리는 곳을 찾아 주는 연습이라, 찾은 빈칸을 칸마다 따로 연습할 때 듣기에 보탬이 됩니다. 느린 연습이라 듣는 양은 채우지 못하니, 끊지 않고 듣는 시간도 따로 둡니다.

Q.딕테이션과 쉐도잉은 무엇을 먼저 하나요?

새 자료라면 딕테이션을 먼저 합니다. 받아쓰기로 안 들리는 곳을 찾고 대본으로 확인해 소리 내어 읽은 뒤 쉐도잉으로 넘어가면, 안 들리는 구간을 웅얼거리며 넘기는 일이 줄어듭니다. 대본까지 확인해 둔 자료라면 바로 쉐도잉을 해도 됩니다.

Q.딕테이션 자료는 무엇으로 고르나요?

사람이 만든 대본이나 자막이 있는 1~2분짜리 일상 대화가 가장 무난합니다. 대본이 없으면 맞춰 볼 수 없고, 너무 길면 뒤로 갈수록 집중이 흐려집니다. 한 번 들었을 때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대강 잡히는 정도가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