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GLE COLUMN비즈니스 영어

무역영어 독학은
단어장보다 거래 순서로 시작합니다

  • 2026.11.05
  • 비즈니스 영어
  • 읽는 시간 약 6분

무역영어 독학을 마음먹으면 보통 두꺼운 용어집부터 펼칩니다. 그런데 노베이스에게 알파벳 순서로 늘어선 무역 용어는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낱말 더미에 가깝습니다. 며칠 외우다 보면 앞에서 본 단어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무역영어 공부법을 거래가 실제로 흘러가는 순서에 맞춰 정리합니다. 시험 준비와 실무 준비가 어떻게 다른지, 서신과 말하기를 어떤 순서로 익히면 덜 헤매는지를 다룹니다.

SUMMARY

무역영어 독학은 목표를 정하고, 거래 순서로 용어를 묶고, 서신 틀을 내 문장으로 바꾼 뒤, 같은 내용을 말로 꺼내는 순서로 갑니다.

  • 목표 정하기
  • 거래 순서 용어
  • 서신 틀
  • 말하기

01목표 정하기

무역영어 독학은 자격시험 준비인지 실무 준비인지부터 정해야 교재와 순서가 갈립니다

시험이 목표라면 시행 기관이 공지한 과목과 기출 유형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실무가 목표라면 지금 하거나 곧 맡을 업무에서 실제로 오가는 메일과 통화부터 시작하는 편이 빠릅니다.

두 목표는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무게가 다릅니다. 시험은 정해진 범위의 용어와 서신 해석, 작문을 정확하게 다루는 힘을 봅니다. 실무는 상대 회사와 날짜, 수량, 조건을 틀림없이 주고받고, 문제가 생겼을 때 정중하게 바로잡는 힘이 필요합니다.

둘 다 하고 싶다면 실무에서 쓰는 거래 흐름을 뼈대로 삼고, 시험 범위의 용어를 그 뼈대에 붙여 가는 방법을 권합니다. 시험 일정과 과목은 바뀔 수 있으니 반드시 시행 기관의 최신 공지로 확인합니다.

02거래 순서 용어

노베이스라면 문의에서 클레임까지 거래가 흘러가는 순서대로 용어를 묶어 익힙니다

한 건의 거래는 대개 문의, 견적, 주문, 선적, 결제, 사후 대응 순서로 흘러갑니다. 용어를 이 여섯 칸에 나눠 넣으면 단어마다 쓰이는 장면이 붙어서 덜 잊힙니다.

하루에 한 칸씩만 봅니다. 예를 들어 첫날은 문의 단계에서 오가는 말만 모읍니다. 둘째 날은 견적 단계로 넘어가면서 첫날 단어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봅니다. 엿새가 지나면 거래 한 건이 처음부터 끝까지 머릿속에 이어집니다.

거래 단계별로 묶어 익힐 말
단계먼저 익힐 말쓰이는 장면
문의inquiry, catalog, sample처음 연락해 제품 정보를 청할 때
견적quotation, unit price, MOQ수량과 단가를 주고받을 때
주문purchase order, proforma invoice거래 조건을 확정할 때
선적shipment, B/L, ETD·ETA물건을 보내고 일정을 알릴 때
결제payment terms, T/T, L/C대금을 언제 어떻게 받을지 정할 때
사후 대응claim, damage, replacement문제가 생겨 바로잡을 때

03서신 틀

무역 서신은 예문 한 통을 통째로 외우지 말고 칸으로 나눠 내 회사 문장으로 바꿔 씁니다

대부분의 무역 서신은 인사와 용건, 구체적인 조건, 요청, 다음 일정이라는 네 칸으로 나뉩니다. 예문을 이 네 칸으로 자른 뒤, 칸마다 우리 회사 제품과 숫자로 바꿔 한 문장씩 다시 써 봅니다.

예문을 그대로 외우면 상황이 조금만 달라져도 쓸 수가 없습니다. 칸으로 나눠 두면 「용건」 칸만 바꿔 문의 메일이 되고, 「조건」 칸만 바꿔 견적 메일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내 문장은 그대로 업무에 쓸 수 있어 공부한 것이 바로 남습니다.

TIP

숫자, 날짜, 단위는 서신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곳입니다. 내 문장을 다 쓴 뒤 숫자만 따로 한 번 더 읽는 습관을 붙여 두세요.

04말하기

메일은 쓰는데 통화와 화상회의에서 말이 막힌다면 같은 내용을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따로 둡니다

메일은 사전을 찾고 고칠 시간이 있지만 통화는 그 자리에서 답해야 합니다. 그래서 글로 잘 쓰는 사람도 말로 하면 막히기 쉽고, 이 차이는 말하기 연습으로만 줄어듭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오늘 쓴 서신 한 통을 덮고, 그 내용을 상대에게 전화로 알린다고 생각하며 세 문장으로 말해 봅니다. 「선적이 이틀 늦어집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새 도착 예정일은 이날입니다.」처럼 짧게 끊어 말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상대가 되물을 만한 질문도 미리 하나 정해 두고 답해 봅니다. 수량을 다시 확인하는 질문, 일정을 당겨 달라는 요청처럼 실제 통화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면 충분합니다.

05확인 받기

혼자 판단이 어려운 표현은 질문 목록으로 모아 두었다가 원어민에게 한 번에 확인합니다

무역영어 독학에서 가장 막히는 순간은 내 문장이 맞는지, 너무 딱딱하거나 무례하지 않은지 스스로 판단이 안 될 때입니다. 이런 문장은 그때그때 고민하기보다 목록으로 모아 두면 확인이 빨라집니다.

질문은 「A와 B 중 어느 쪽이 거래처에 더 자연스럽나요?」처럼 고를 수 있는 모양으로 적습니다. 그래야 짧은 시간에 답을 받고, 이유까지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프렌글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Google Meet로 1:1 온라인 수업 20분을 하고, 수업이 없는 평일에는 카카오톡 코치와 짧은 문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업무 영어를 중심으로 하는 과정은 비즈니스 영어에서, 수업 방식은 원어민 1:1 수업에서 볼 수 있습니다.

끝다음 연습으로

이번 주에는 거래 한 건을 여섯 칸으로 나눠 적어 보기

지금 맡은 업무나 관심 있는 품목으로 가상의 거래 한 건을 정하고, 문의부터 사후 대응까지 여섯 칸에 한 문장씩 영어로 적어 보세요. 다 적었으면 그중 한 칸을 소리 내어 말해 봅니다.

적은 문장을 원어민 앞에서 말해 보고 싶다면 프렌글 홈페이지에서 무료 수업 1회를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QFAQ

자주 묻는 질문

Q.무역영어 독학, 노베이스도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용어집을 처음부터 외우기보다 문의, 견적, 주문, 선적, 결제, 사후 대응처럼 거래가 흘러가는 순서로 말을 묶어 익히면 쓰이는 장면이 함께 남아 덜 잊힙니다.

Q.무역영어 공부법은 시험과 실무가 다른가요?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무게가 다릅니다. 시험은 정해진 범위의 용어와 서신을 정확하게 다루는 힘을, 실무는 조건을 틀림없이 주고받고 문제를 정중하게 바로잡는 힘을 봅니다. 시험 범위와 일정은 시행 기관의 최신 공지로 확인합니다.

Q.무역 서신 예문은 외우는 게 좋은가요?

통째로 외우기보다 인사와 용건, 조건, 요청, 다음 일정의 네 칸으로 나눈 뒤 칸마다 내 회사 제품과 숫자로 바꿔 써 보는 편이 실제 업무에 바로 쓰입니다.

Q.무역영어 메일은 되는데 전화가 어려워요.

메일은 고칠 시간이 있지만 통화는 그 자리에서 답해야 해서 생기는 차이입니다. 오늘 쓴 메일 내용을 세 문장으로 소리 내어 말해 보고, 상대가 되물을 만한 질문 하나에 답해 보는 연습을 따로 두면 좋습니다.